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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 쫄보 아줌마, 쇼피로 글로벌셀러 된 ssul.

인생은 참 모를 일이다.
나이 마흔에 갑자기 내 사업을 시작하다니 말이다.

사업은 내 삶의 카테고리에 아예 없던 분야였다.
평소 숫자에 약하기도 했고,
심지어 MBTI에서도 INFP는 사업하면 안된다고 떡하니 나와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는 사업은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아니, 사실 사업의 “사”자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올해들어서 참으로 하찮은 이유에서
생애 처음으로 1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바로 내가  평소 즐겨보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신사임당의 유튜브 커뮤니티 글읊 보고 난 이후였다.

  “저는 INFP입니다.”

‘뭐야, INFP도 사업할 수 있는 거였어?
그래, 나라고 못할 게 있나… 해보자!!!’

지금 생각해도 참 하찮은 계기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한다.

MBTI의 프레임에 나를 가두고 “나는 안돼”라고 생각했던
프레임을 스스로 깨부수고 나오게 되었으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는 내성적인 인프피가 인터넷 비지니스로 돈 벌기 참 좋은 시대였던 것이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고?

현재 진행형이다.
매일의 판매량에 따라 기분이 들쭉날쭉하고,
고객의 칭찬 리뷰를 보고 하늘을 잠시 날아 올랐다가,
다른 잘나가는 마켓을 둘러보다가 다시 의기소침해지기는…
이런 도돌이표 바이오리듬을 반복 중이다.

앞으로 부족하지만,
쇼피 셀러로서 조금씩 성장하는 이야기를
이곳에 기록해나가고자 한다.

누군가는 내 글을 보고
용가를 얻어서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면,
나에겐 가장 큰 보람일 것 같다.

그럼,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 여기서 마무리.